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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ck

[Prologue] 미국 증시 공부하기

출처: NYSE 공식 홈페이지(https://www.nyse.com/history-of-nyse)

분야 종사자이지만 전문가는 아닙니다. 그저 자료에 기반해서 기록하듯 남기는 글임을 먼저 밝힙니다.

 

무슨 글을 써볼까 하다가 관심이 많은 분야에 대한 글을 쓰는게 제일 재밌을 것 같아서 새로 추가한 카테고리가 주식입니다.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와 야외활동 자제가 맞물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 앉아서 돈을 (잃거나) 벌게 된 이후, 주식은 실로 몇년째 역사상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목소리에 힘을 얻으면서 국민들의 경제관념도 많이 변했고, 과거의 '주식은 도박이나 마찬가지이니 무조건 피해야한다'라는 통념에서 벗어나고 있는 듯 합니다.

 

주식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근간이 되는 시스템 중 하나이다 보니 사실 자본주의의 선봉장인 미국의 주식 시장은 가장 성숙한 주식 시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. 1792년에 시작된 NYSE와 비교할 수 있는1956년 개장한 국내 증시라든가, 1971년 개설된 Nasdaq을 벤치마크한 1996년 코스닥 개장을 비교하면 그 시장의 성숙도가 얼마나 앞서 있을지 대략이라도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. 

 

1792년 5월 17일에 거래인들은 버튼우드 협약 (Buttonwood Agreement)으로 그들의 연합을 공식화하였다. 이것이 뉴욕 증권거래소의 기원이다. (출처: NYSE 공식 홈페이지)

숙하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. 과거 데이터가 더 많이 누적되어 있고, 그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이론과 실재를 비교할 수 있기에 예측 가능한 경우가 많고, 흔들림이 적고 안정되어 있어 더 많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조건이 되며, 주주들과 기업들이 오랜 기간 발맞춰 왔기에 기업의 미션이나 방향성이 여러번 검증되어 왔다는 것입니다. 거창하지 않더라도 긴 시간 누적된 데이터와 신뢰도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투자자에게 이 시장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국내 증시도 더 안정되고 성숙했으면 좋겠습니다.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.

그러나 동시에 소액이라도 투자하는 투자자에겐, 넓게 보면 안정된 여러 좋은 투자처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할 하나의 정보일 것입니다.